1. 서론 – 가장 많이 걸리는 암, 가장 오해받는 암
한국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갑상선암이다.
갑상선암은 전체 암 중 발생률 1위이지만,
‘착한 암’, ‘생존율이 높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로 자주 오해되곤 한다.
하지만 조기 진단이 늦어지거나, 공격적인 유형일 경우 전이 가능성도 있다.
특히 여성에게 흔한 이유는 호르몬의 영향, 면역계 특성과도 연관이 깊다.
이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원인, 증상, 검사 방법, 치료, 오해와 진실까지 정확히 짚어본다.
2. 갑상선암의 원인과 위험요인
✅ 1) 방사선 노출 이력
–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방사선 치료 경험이 있다면 갑상선암 위험 증가
✅ 2) 가족력 및 유전성 요인
–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표재성 갑상선암(FNMTC) 발생 가능성 상승
✅ 3) 여성 호르몬 영향
– 여성에게 5배 이상 흔하며, 임신·출산 후 진단되는 경우도 많음
✅ 4) 갑상선 결절 병력
–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 가능성 있음
✅ 5) 요오드 섭취 불균형
– 과잉 또는 결핍 모두 암 발병에 영향
3. 주요 증상 – 무증상일수록 더욱 경계해야
✅ 1) 목 앞쪽에 만져지는 결절
– 딱딱하고 단단한 혹이 움직이지 않고 커질 경우 의심
✅ 2) 쉰 목소리
– 성대 신경 침범 시 발생 / 후두암과 혼동 가능
✅ 3) 삼킴 곤란 또는 목 이물감
– 결절이 식도나 기관을 압박하면 발생
✅ 4) 림프절 비대, 체중 변화, 호르몬 이상
✅ 5) 무증상
– 70% 이상은 건강검진 중 우연히 발견
4. 진단 방법
✅ 1) 초음파 검사
– 갑상선 내부의 결절 형태, 크기, 경계 확인
– 고에코성, 미세 석회화, 혈류 증가 등은 악성 의심 소견
✅ 2) 미세침 흡입 세포검사(FNAB)
– 가는 바늘로 세포 채취 → 암세포 여부 확인
– 갑상선암 진단의 핵심
✅ 3) 혈액검사 (TSH, T3, T4)
– 암 자체보다는 기능성 이상 동반 여부 확인
✅ 4) CT, PET-CT
– 림프절 전이나 원격 전이 평가
5. 치료 방법
✅ 1) 갑상선 절제술
– 암 크기 및 위치에 따라 부분 절제 또는 전절제
–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제 평생 복용 필요할 수 있음
✅ 2) 방사성 요오드 치료(RAI)
– 수술 후 남은 암세포 제거 목적
– 주기적 시행하며, 효과가 뛰어난 보조 치료
✅ 3) 갑상선 호르몬 억제요법
– 암 재발 방지를 위해 TSH 수치를 낮게 유지
✅ 4) 표적 치료제 (진행성 암)
– 전이나 재발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사용
6. 예방법 및 주의사항
✅ 1) 정기 초음파 검사
– 결절 발견된 사람은 6~12개월 간격 추적검사
✅ 2) 목 혹 자가검진 습관화
– 거울을 보며 물 삼키면서 비대칭 결절 확인
✅ 3) 요오드 균형 유지
– 미역, 다시마 섭취 과하지 않도록 조절
✅ 4) 방사선 노출 최소화
– 필요 이상 검사는 지양하고, 검진 시 노출 최소화 요청
7. 마무리 – 착한 암도 무시하면 독해진다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은 암이지만,
그렇다고 방심할 수 있는 병은 아니다.
무증상이 대부분이고, 치료 후에도 재발 모니터링이 평생 필요하다.
착한 암이란 없다.
우리의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에도 귀를 기울이고,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진짜 건강을 지키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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